홀로 첫 해외여행의 1일 차가 밝았습니다.
저는 지각을 했고요.
네 항공권 놓쳐서 또 샀어요…
(빙신 비용 지출 +19만 원)
다소 찝찝하게 시작됐지만
가기로 한 이상 무라도 썰어야죠!
16:55 비행기로 구매해서
어쨌든 여행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늦지 않게 한 4시간 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출발했습니다.
(걍 시간 되는대로 출발함)
공항버스 비싸더라고요? 17,000원
하지만 우등 버스처럼 편하게 갔으니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공항전철을 타겠습니다. 싸니까요.
비행기 놓쳤을 때 한 것
사실 : 비행기 출발하기 20분 전에 일어났다
1. 20분 전에라도 변경할 수 있는지 시도함
>> 실패 / 변경 빠꾸 먹음
2. 비행기 표 구매
>> 김포에서 출발해야 꿀인데, 인천 밖에 없었다
3.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 위치 변경
>> 수월히 변경됨. 전화로 바꿈.
회고 : 공항에서 움직여 보니까 어차피 8:20 거로 했어도
지각해서 공항에서 망연자실하고 있었을 듯
그럴 수도 있지…
인천공항 엄청 넓더라고요
A-L까지 한 2번 왕복했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잉여롭게 굴지 마시고
검색 기계? 서비스 기계? 인포메이션 키오스크?
거기서 항공편 입력해서 데스크까지 직방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2번 왕복하고 깨달음.
그리고 생각보다 인포메이션이
되게 적더라고요.
내가 못 본건가.
느낀 건 여행할 때 내 항공편은 아예 외우는 게
편하다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손바닥에 적던지..?
전 일본을 가는 지라
서류의 나라에서는 인쇄를 빼놓을 수 없죠.
전 불성실하게도 미리 해오지 않아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봐
지하 1층 공차에서 유료 프린트를 해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앞에서부터 대기가 엄청 길었는데
이게 맥이어서 맥 모르는 사람은 파일이 어딨는지도 모름
그래서 한 4팀 정도 알려주고 인쇄해주고 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남을 도와주는 건 항상 재밌어요
필요하다 생각한 서류들
1. 백신 접종증명서(3차까지 맞아야 함)
2. 항공권 인쇄(핸드폰 들락을 안 할 수 있음)
3. 숙소 인쇄 (숙소에서 일본어 못해도 어떻게든 어필할 수 있음)
일단 탑승 수속 먼저 합니다.
1. 그냥 줄 서고
2. 여권이랑 백신증명서 주고
가방에 위험한 거 없다고 말로 어필하고
3. 뺄거나 넣을 거 있으면 지금 넣으라고 하시더니
(이때 패딩을 넣었어야 했다. 계속 실내에 있어서 덥고 귀찮아 죽는 줄 알았네요)
4. 수화물 무게 재고
전 13kg 나와서 안정권(15kg 제한)으로 돈 더 안 냈습니다.
5. 이렇게 하니 항공권 안내해주시는데
아 아 알아요 알겠습니다.
했는데 하나도 몰라서 또 공항 뺑뻉이함
(이따 대충 설명할게요)
6. 그리고 수화물 간단 검사하니 5분만 근처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10분 기다리는데 부르는 줄 알았더니
문제가 있으면 부른다고 5분 정도 지나도 얘기가 없으면
그냥 볼일 보시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인포에 물어봄.
모르면 물어봐야죠 뭐…
수속은 이걸로 끝!
이젠 뭘 해야 하나 멍 때리다가
탑승구 안에 들어가면 된다더라고요.
저기 사진에 파란 문이 보안 검사하는 곳인데
하란 대로하면 잘 들여보내 줍니다.
안쪽에 가면 아무것도 없을까 봐 고민했는데
괜한 고민이었…
보안 검색은 대충
1. 여권과 티켓을 준다
2. 마스크를 내린다
3. 마스크를 올린다
4. 이름을 물어보니 말한다
라는 1차 과정과
5. 모든 짐을 내려놓는 검색 과정
6. 프리즈! 자세를 하게 되는 스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편하게
자동 검색?? 게이트?? 거기서
7. 여권을 스캐너에 올린다.
8. 땡기는 검지 지문을 찍는다.
9. 문이 열린다
로 끝납니다
이러면 면세점으로 갈 수 있어요
전 올 때 살 거임.
전 그냥 쓱 둘러보고
맘 편히 안에서 책 보면서 기다리려고 바로 셔틀에 탔습니다.
셔틀은 어딘가 두리번거리면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가면 됨.
전 127번 게이트 여서 셔틀을 탑니다.
1-50은 안타도 되는 걸로 알아요.
트램 같은 느낌
그렇게 들어왔는데
밖에서 눈이 미친 듯이 오더라고요?
바람 휘날려서 오늘 결항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 정도로 튼튼한 비행기는 끄떡없는 듯.
이렇게 기다립니다…
waiting…
그렇게 하고
들어갈 때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면
티켓을 찢어줍니다. 낄낄
그러면 진짜 비행기 입점 성공!!!
진짜 일본 가는 거예요 그런 거예요
여긴 일본입니다.
뭔가 질서 정연한 도시 항공뷰
전 좀 쫄았던 일본 입국 검사는 대략 이렇습니다.
비행기에서 나가니 사람들이 파란 종이를 들며
뭐라 뭐라 얘기합니다.
??? 하면서 다가가면
앞으로 계속 가면 된다고 하는 거 보니
그냥 안내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상은 줄려나??
자꾸 QRQR 하긴 했는데
전 어차피 웹 서비스 진행이 잘 안돼 포기해서
관련 없는 얘기였음.
그러면 QR 없다는 느낌으로 두리번거렸더니
1. 프린터와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줍니다.
거기서 1차 코로나19 관련 설문 진행하더라고요
웹으로 진행하고 한국어 지원하니 다행이었음.
(여기서 필요한 건, 항공편과 숙소 영문 주소!! 이것도 손바닥에 씁시다)
2. 그러니 종이가 프린트해서 받았습니다. 고이 쥐고 갑니다.
그럼 2번째 사람이 나옵니다.
3. 여기서는 백신증명서 주면 됩니다.
제가??? 하니까 한국말로 백신증명서라고 하시더라고요
줍니다. 여권도 또 줍니다.
4. 그럼 파란 종이와 함께 돌려줍니다.
이동 ㄱㄱ
그러면 이젠 지나가야 하는 것 같은 게이트가 나옵니다.
비행기에서 적으라 했던 지류 들고 가면
사진과 바디랭귀지를 통해
5. 여권과 그 지류를 달라고 하는 걸 알게 됐고
6. 그리고 스캐너에 마스크 안경 벗고
검지 양쪽을 올려 카메라를 봅니다.
그럼 랄루 찰칵 소리 남.
그리고 그 지류를 받았어야 했는데 까먹음.
(솔직히 그냥 줘야 하는 건지 알았음)
그럼 통과
다음 단계는 수화물을 쥐어 옵니다
그리고 위에 말한 지류가 없어졌으니
7. 또 씁니다… 근처에 있어요.
그리고 들고 검색대로 또 고고
8. 거기서 지류랑 여권 또 반납하면
사진으로 금지 물품이나 세관 물건 있냐고 물어봅니다.
뒤편에는 금이라고 쓰여있어서
귀걸이 14k인데 신고해야 하나요?라고 말하는 기행을 펼쳤습니다.
통과
이러면
끝입니다.
무사히 일본 입성!!!!!!
아직 끝이 아닙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으어어 하기 전까지는 긴장을 놓칠 수 없음.
전 라피트 타고 갔습니다.
다행히 10분 뒤에 차가 있어서 많이 안 기다렸네요.
인터넷에서 미리 구입해 놔서
왼쪽에서 바로 발권했습니다.
거기도 한국어 하는 직원분 있어서 살았음 ㄸㄹㄹ….
라피트 가까워요 가까워요?! close??? 했는데 다들??? 하심…
10,200원에 샀습니다.
무슨 난바역이 회사명으로 지역이 나눠있데…
약간 2호선 5호선 6호선 있는 환승역 다니는 느낌?
영등포에서 지하상가 통해서 타임스퀘어와 롯데백화점을 와리 하는 느낌이더군요
흙흙 이렇게 해서
유쾌한 저의 숙소로 입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야 좀 마음에 편안이 오네요
1일 차 #1 끝!
#2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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